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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 러브




언제나 아이돌에 대한 애정어린 관찰과 심도깊은 고찰을 행해오신 빠싸님께서 지적하신대로, 최근 핸드폰 광고의 트랜드는 1+1의 형태를 지니고 있습니다. 빅뱅과 2NE1의 롤리팝, 애프터스쿨과 손담비의 아몰레드같은. 초콜릿 러브도 비슷한 모양새로 나왔는데 이게 좀 심상치 않습니다. 곡을 누가 썼는지는 모르겠지만 대단히 세련된 그루브와 보컬운용, 러프하고 묵직한 사운드 디자인이 귀를 잡아끌며, 특히 소녀시대 버전은 진부하지 않으면서도 신선하게 컨셉과 잘 매치됩니다. 이런느낌 처음이야 어쩌구 하는 가사부분은 노래와 어울리지도 않게 후진 점이 옥의 티지만 안무에서 컨셉, 노래까지 상당히 고급스러운 느낌이 아주 좋습니다.

네, 장사는 이렇게 해야되는 거죠. 음악적으로도 상업적으로도 엔터테인먼트적으로도 건전하게. 이래서 SM같은 선수들은 아무리 노예계약이니 뭐니해도 버릴수가 없고, YG나 JYP가 쫓아올 수 없는 부분인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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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16 21:56 2009/10/16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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