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레진님께서 이 포스트에 달린 댓글들을 그냥 내버려두는 게 이해가 안되네요.
DJ OZMA는 DOC뿐만 아니라 코요태등 한국가요만을 리메이크한 앨범까지 발매한 사람입니다. 법적으로 절차를 밟고,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고 리메이크했습니다(무단으로 가져가서 리메이크한거 아닙니다;). 대체 이 사람이 뭐가 문제라는거죠? 일본사람주제에 한국노래 리메이크한 것? 그럼 MC the max, 바다, 박효신등등등 일본노래 리메이크한 수 많은 한국가수들은 뭐가되나요. 류이치 사카모토랑 꼴라보 한 MC스나이퍼나, 일본에서 활동하는, 혹은 한 경험이 있는 연예인들은 매국노가 되겠네요.
구아바님의 댓글은 참 어이가 없네요. 리메이크와 샘플링의 차이점이라고요? 저는 구아바님이 그 차이점을 알고나 계시는지가 더 의문입니다. 리메이크건 샘플링이건, 저작권료를 지불한 시점에서 원곡에 대한 모든 의무는 끝납니다. 그걸 한국노래다 하고 알리건 말건 상관 없죠. 바다가 fine the way 일본곡 번안이라고 떠들고 다니던가요? 현영이 오존노래 리메이크한거 몇명이나 아나 길거리 지나가는 사람 붙잡고 물어보세요. 오즈마는 자신의 의무를 다했습니다. 대체 뭘 잘못했다는 거죠? 그치들이 빤스만 입고 춤을 추건, 란제리를 입고 바닥을 기건 그건 오즈마의 표현방식입니다. 그것을 비난하려면 오즈마와 DOC를 분리한 상태에서 해야죠. 그런 행위때문에 DOC에게 누가되었다는 식의 논리는 억지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아 ㅅㅂ 쪽바리들이 한국좋다고 나대려면 독도가 한국땅이라는 거 정도는 알아야지.
재미있네요. 위험하고요. 그럼 집에 플레이스테이션 있고 일본게임하면 다케시마라고 인정해야합니까? 독도가 우리땅이라고 인정하려면 재패니메이션도 보지 말고, 일본 제품도 쓰지말고, 일본여행도 가지말고, 일본어도 배우지 말아야겠습니다? 딱 유아적이기 그지없는 반일감정에 DOC가 쩔어있는게 보이네요. 자기가 싫다면 왜 싫은지 알지도 못하고 그냥 일본은 이런이런짓을 했으니까 캐새들이고, 그니까 싫다? 예 뭐 좋습니다. 싫은건 싫은거죠. 그런데 다른 자리도 아니고, 콘서트입니다. DOC의 직업이란 말입니다. 싫은 건 싫은거고, 아티스트로서 공개석상에서 모욕주는 태도는 상당히 아니죠. 프로의식 결여라고밖에 생각되지 않습니다. DOC가 오즈마보다 얼마나 대단하다는 건지 잘 모르겠지만, 아무리 일본이 싫어도 공적인 자리에서 그런 비 합리적이고 감정적인 태도는 버렸어야했습니다.
명백히 DOC의 잘못인데도 불구하고 그저 감정적으로 공감한다고 DOC욕하면 일빠네 어쩌네.. 논점을 흐리는 건 오히려 일빠라고 욕하는분들입니다. 흑 아니면 백인가요? 이걸 이해해줘야 한다고요?
순간 욱해서 한번 죽 쓴거고 포스팅할 생각이 없었는데 모종의 이유로 하지 않을 수 없게되어서-_-;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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