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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뜬구름잡는 소리


 일단 리눅스가 순수 국산운영체제인지에 대한 의문은 제쳐두고(...)

 그러니까, PSP가 닌텐도보다 기술이 못해서 덜 팔린게 아니래도 그러네. 거기 들어갈 알맹이는 아무것도 없는 텅 빈 골판지상자만 수십억 들여서 개발하면 대체 어디다 쓰려고 그러니? 애초에 우리나라는 그런 소프트웨어 위주의 필드를 개척할 만한 제도도, 기술도 없단 말입니다요 님들. 오픈소스 기반으로 개발된다는 것은 물론 독립개발자들의 폭넓은 참여를 유도하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지만, 정작 하드웨어의 판매를 촉진시켜줄 대형 개발사 혹은 퍼블리셔를 붙잡지 않는 이상은 하드웨어가 팔리지 않음 -> 나중에 게임회사 취직할 포트폴리오를 위해 게임학과생들이 소규모 게임이나 깨작대는 플랫폼으로 전락 의 수순(이것 역시 예상 가능한 한 예에 불과하지만)따위를 밟게 될지도 모른다는 것. 그렇게 인터넷 인프라가 잘 되어 있는 나라에서 컨텐츠 중심의 사업을 펼친다는 사람들이 이렇게 초보적인 마인드도 없이 기술력 하나로 뭐든지 해결하려드니 참 개탄스럽지 아니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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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30 15:00 2009/03/3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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