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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는 나라의 현주소

2009/10/26 16:33, 글쓴이 Soloture

'타살의 증거를 찾을 수 없기 때문에 자살로 결론 내렸다'라는 근거로 사망사건을 결론짓는식의 법집행은 전 세계적으로도 여간해서는 찾아보기 힘든 진귀한 일일것이다. 근데 내가 본 한국군이라는게, 부하는 애널써킹이외에는 아무것도 생각안하고, 상사는 없는 실적 만들어 가져다 붙여대느라 바쁘고, 진실은 은폐하기 여념없는 그런 집단인걸 어쩌나. 그러니까 군 당국에서 주장하는 것처럼 똥 밟아 미끄러져서 아들 하나 잃었다고 생각하는 수 밖에 없다는 거지. 네. 이 나라는 국민의 의무를 다하다가 뒈지면 그냥 은폐됩니다.


한국 국민들은 분명 자기 나라가 자유민주주의 국가에 자본주의 경제체제를 택하고 있다고 착각하지만, 우리나라는 김대중 정권 전까지 우리나라는 실질적인 독재국가였으며, 현시점까지도 계획경제 체제에 가깝다. 사람답게 살아보겠다고 민주주의(형식뿐일지는 몰라도)아래서 자기 목소리를 냈던 사람들을 싸그리 죽여놓은 살인마를, 21세기에 와서 동상을 세우고 기념관을 건립하며, 그 구닥다리 썩은내나는 군대식 리더쉽(한국군에 리더쉽이라게 있어왔는지 의문이지만)을 연구해서 안그래도 거꾸로 가고 있는 이 나라를 영원히 1970년대에 고정시켜버리겠다는 심산인건지 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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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26 16:33 2009/10/26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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