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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e of Cards - The Foreign Exchange(Leave it all behind, 2008)



 Connected는 당시 나름의 임팩트를 던지며 그 모습을 드러냈고, 엠센으로 작업하던 네덜란드 촌놈은 단숨에 미국 힙합씬의 유명인사가 되었다. 떡밥이 상하고 재조명될수록 가치가 조금씩 떨어지긴 했지만 Connected는 당시에는 물론이거니와, 4년이 지난 지금 들어도 여전히 괜찮은 앨범이라는 것은 변함이 없다.
 그리고 4년이 지난 2008년, 이 네덜란드 촌놈은 파트너 뚱땡이를 진화시켜 좀 끝내주는 물건으로 돌아왔다. 모 리틀브라더 1집 이후로 폰테좋아하는 사람 별로 없으리라고 생각하지만 - 요즘 리틀브라더 안들어봐서 잘 모르겠지만 - 이 앨범에서 돋보였던 인물은 니콜레이가 아니라 폰테였다. 랩안하니 이렇게 이쁠수가 없...는건 아니지만(아닌것도 아니지만..) 멜랑콜리하면서 딥한 니콜레이의 사운드 위로 객원싱어들 - Muchinah같은 진땡들이랑 - 과 함께 스쳐지나가듯이 치고빠지는데 거기 딸려가다가 심장떨려서 중간에 끊고 막 그랬다(뻥).
 Connected때만해도 그렇게 심각한 수준은 아니었던 니콜레이도 심각하게 미쳐서 돌아왔다. 얘 솔로작들을 어디서 구해서 다 들어봐야되나 심각하게 고민중. 아무튼 저 House of Cards같은 트랙만드는 애들은 머릿속이 어떤지 잘 모르겠다. 앨범 전체적으로 봤을때의 이야기지만, 이정도의 드럼과 키보드 운용을 동시에 해낼 수 있는 인물은 언릉 머리에 잘 떠오르지도 않는다.

 근데 너무 많이 들어서 발매된지 한달 열흘된 앨범 반년은 들은거 같이 느껴진다. 그만듣고 딴거 들어야지..
 


 유튜브 고화질 서비스 참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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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26 10:34 2008/11/26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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