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그럼에도 불구하고(1), 솔로주자들의 참여가 없었던 곡들은 만족스러웠다. 구시대 FF들은 사실 아직까지 오케스트라로 편곡되고 이런걸 들어본 적이 없는데, Dear Friends나 Theme of Love같은 곡들은 살짝 감동. 선곡도 괜춘았음. 근데 난 제노바보다는 빅브리지의 사투가 더 좋음.
3. 그럼에도 불구하고(2), 유라시안 필하모닉의 타악기주자는 문제가 많아보였다. 시종일관 박자를 저시더니 드럼셋으로 옮겨가 연주하는 곡에서는 숫제 오케스트라 전체랑 따로 노시는 포스를 보여주셨다. 아니 다운비트만 맞으면 뭐하냐고.
4. 우에마츠 노부오옹의 일본스러운 패션은 여러모로 귀여웠음.
5. 어니 로스의 애정넘치는 태도또한 감사했음.
6. 예술의 전당 한복판에서 플3 파판13 한정판 패키지를 팔아먹고 있는 장면을 내 생전에 보게될 줄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