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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최악의 문답

2007/04/04 20:37, 글쓴이 Soloture
완전 곤혹스럽다 이거져.에서 트랙백.


1. 잔스칼의 신입 파일럿으로 첫 전장에 나선 당신의 눈앞에 보이는 것은 V2 어설트 버스터(와 웃소 에빈).

관절 쏴주는 할아범을 노린다
어차피 웃소는 투신방어해주는 여자들 때문에..

2. 막부를 위해 싸우는 당신에게 뺨에 십자흉터가 있는 소년 검사가 검을 겨눈다.
싸워봐야 못이기고

만에 하나 이기는 경우에는 나중에 더 큰일난다.

3. 친구들과 함께 한 여행에서 사고로 고립되어 당황한 당신에게 김전일이라는 소년이 인사를 한다.

24시간 김전일이랑 붙어있어야지.

4. 베이더 경의 명을 받고 움직이는 당신 앞에 나타난 반란군. 그 손엔 라이트 세이버가 들려있었다.
부자상봉은 막지 않습니다. 자코 목숨 헌납하느니 조용히 길 열어줘야지.

5. 산적이 된 당신의 산채에 어느 가슴작은 마법사 여자가 보물을 내놓으라며 등장한다. 물론 금발머리에 생각이 없는 검사도 한명 곁다리로 껴서.
얌전히 내놓고 꼬투리잡아서 따라다닌다. 앞으로 죽을일은 없으니 긴장감은 떨어지겠는데요?

6. 늦은 밤, 당신 앞에 얼굴에 불행이라고 써놓은 것 같은 트윈테일 미소녀가 나타난다.
도주한다. 도주한다. 도주한다. 도주한다. 도주한다...말려들면안되말려들면안되말려들면안되


7. 처음으로 나간 해외여행에서 갑자기 마스터라는 인물에게 습격당하여 미국 애리조나 사막에서 킬러로 훈련받는다. 언제 조직에 의해 숙청당하고 버려지거나 할지 모른다. 

팬텀인가요? 패스.

8. 동경 신주쿠에 놀러갔는데 거대한 거북이 괴물과 박쥐 괴물이 머리위로 날아가고 불꽃이 한번 튀길 때마다 주변에서 몇백명의 사람이 잿더미가 된다. 만약에 둘중의 하나가 폭발해서 사라져도 그 살점에 깔려 죽는 사람이 나온다.
괴물을 감화시킬 병약한 소녀를 찾아야죠.

9. 나이스바디의 미녀지만 사람을 개만도 못하게 시급 150원으로 부려먹는 여자에게 홀려서 매일 죽음의 위기를 넘기면서도 잡부로 살아갈 때.
이건 어쩔수 없음. 그냥 살아야지(....)

10. 여학생 하나를 구하려고 하다가 이상하게 생긴 괴물에게 중상을 입은 다음에, 심장 대신 금속 덩어리를 몸에 집어 넣고서 살아가야 한다고 할 때.
작가를 저주하며 자살한다.

11. 길가다가 작은 사당을 건드린 다음에, 꿈 속에서 이상한 새가 나타나서 "그대가 바칠 자인가" 라고 하면서, 수명을 받아가고 이상한 요괴들과 싸워야 한다고 할 때. 
주작.. 패스.

12. 밀레니온의 말단 조직원으로써 일하던 당신 앞에 쌍권총을 쥐고 등에 커다란 관을 짊어진 과묵한 사나이가 나타난다.
성능좋은 냉장고로 꼬십니다.

13. 한 부잣집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고 그 집에 침투했더니 중화기도 마음대로 다루는 소년 전투집사가 가로막고 있을 때.
아마도 하야테.. 패스.

14. 어느날 아침 일어나보니 그 옆에는 머리에 고리가 떠 있는 소녀가 자고 있다. 왠지 그 손에는 가시투성이 쇠몽둥이가 있다.
고리에 손을 베이지않게 소녀를 모포로 잘 싼 다음, 우주정거장의 정기 우주왕복선에 묶어서 우주로 날린다. 쇠몽둥이는 묻는다.

15. 어느날 뒷목에 이상한 기호가 새겨져 있다. 저녁이 되니 자꾸 그 기호에서 피가 새어나온다.
오예 신난다! 피의 축제다!

16. 건담시드 4기 엔딩에 당신의 얼굴이 보인다.
전 성적으로 일반인에 속하는 사람입니다.

17. 귀중품을 싣고 가던 차량을 털려고 앞을 가로막은 당신과 동료들. 그 차에서 내린 자는 메스를 무기로 쓰는 검은 양복 차림에 검은 챙모자를 쓴 날카로운 인상의 사나이였다.
형광등을 꺼내든다. 그리고 움찔하는 틈을 타 도주.

18. KOF에 격투가로서 참전한 당신, 첫 대전상대가 듀오론이다.
..........안해.

19. 처음 개조인간이 되어 명령 받고 나갔더니 왠 메뚜기가면 같은 걸 쓰고 있는 남자들을 만났을 때.
오토바이 바람을 빼거나 휴대폰 전파방해를 한다.

20. 공부 열심히 해서 교복이 예쁜 모고교에 들어갔더니 이상한 밀리터리광인 남자가 총을 들고 설치고 있을 때.
그는 나의 것이다. 그는 나의 것이다. 그는 나의 것이다.

21. 경찰이 되어 발령지역 나가니 마을은 폐허가 되어있고 좀비들이 돌아다닐 때.

백신부터 찾아놓고..

22. 시공관리국에 수배되어서 쫓기던 당신 앞에 갈색 트윈테일에 흰 옷차림을 한 초딩 소녀가 나타나 대화하자면서 포격을 갈겨댄다.
이건 모까나. 패스.

23. 홍세의 무리로서 존재의 힘을 한창 얻고 있던 당신 앞에 검은 코트를 걸치고 칼을 지닌 붉은 머리카락의 소녀가 나타난다.
샤나 패스.

24. 악마로서 살아가던 당신. 그러나 어느 날 당신을 찾아온 자는 붉은 코트를 걸치고 대검과 쌍권총을 지닌 은발의 남자.
그는 잡기 공격에 약합니다.

25. 로봇대전의 적 세력에 소속되어 첫 출전했더니 상대는 론드벨, 것도 특급 에이스들.
만약 아군의 세력이 론드벨의 10000000배 이하라면 배신한다.

그 이상이라면 도주한다.


26. 진 삼국무쌍의 일반 병사로 출전한 당신. 그러나 앞에 버티고 있는 적은 다름아닌 여포.

이쪽은 얍샙이만 잘 하면 죽일수도 있음

27. 스트레스로 가득 찬 일상을 보내던 당신. 그때 기계사천왕 중 하나가 존다메탈을 들고 당신 앞에 나타난다.

선임자가 있는지 확인한다. 있으면 GGG가 있는지 확인한다.

29. 지나가던 중 안경을 쓴 반바지 차림의 꼬맹이와 그 친구들과 조우했을 때.
가능한 한 멀리 떨어진다. 그 꼬맹이는 불법적인 수사의 달인.

30. 노숙자인 당신. 자원봉사자분들이 나눠준 빵을 먹고 잠들었다가 철창 속에서 깨었을 때.
패스

31. 연방군 신입 파일럿인 당신, 판넬을 날려대는 모노아이를 지닌 붉은색 MS와 마주쳤을 때.
신나게 판넬을 날려대고 있을 허연 모빌슈츠의 밥안되는 낙하산 대위에게 무전을 넣는다.

32. 뜻하지 않은 사고로 흡혈귀로 살아가게 된 당신. 그러나 어느날 당신 앞에 나타난 것은 비스트라 불리는 녹색 머리카락의 청년이었다.
패스

33. 산책나온 크리쳐인 당신 갑자기 웬 근육질 노인이 나타나더니 외친다 "교황 폭풍권~~~!!!"
패스-ㅁ-

34. 무신론자인 당신의 앞에 성 갈바니라는 이단 척결자가 나타났을 때.
뭐야 이건! 패스.

35. 여자에게 추근대던 당신. 길 건너편 편의점에서 검은 노트를 든 갈색머리 청년을 발견했다.
뭘 해도 소용없다. 40초 후면..

36. 어느날 깨어보니 이상한 사각형의 구조물 안.
모든 상황이 종료될때까지 닥치고 잔다.

37. 지구정복을 위해 인베이더의 일원으로 출격했더니, 눈앞에 있는 것은 거대한 박쥐날개를 단 붉은 로봇과 너덜너덜한 검은 망토를 단 검은 로봇.
겟 오프를 노린다.

38. 부모님 사정으로 한 작은 시골마을에 이사와서 지내던 당신. 그러나 거기는 살인사건과 행방불명 사건이 매년마다 벌어지고 있었다.
적당히 시간 봐서 물속에 잠수한다. 어차피 곧 그 사람들 전멸할껍니다.

39. 고등학교 수학여행을 떠났는데 모두가 잠든 사이 이상한 곳에 끌려오고 군인들이 대뜸 무기 쥐어주고 싸우라고 한다.
애늙은이 찾아서 합류.

40. 진조인 당신이 벨소리에 현관문을 열어보니 교복 차림의 푸른 눈의 남자가 단도를 들고 서있을 때.
히밤.. 튄다. 아니 튀어도 늦었다.

41. 웬 누더기 바보에게 시비를 걸었더니 외눈에다 한쪽 손이 강철로 된 의수일 때. 혹은 내 키보다 큰 대검이 살며시 보였을 때.
가던길 가시라고..

42. 엔지니어로 포뮬러 팀에 소속되었는데, 메인 드라이버가 왠 성질 더러워 보이는 검은머리 녀석일 때.
잘 달린다. 덩달아 내 급료도 올라가니 더 좋다. 팀에 미인이 북적대니 더더욱 좋다.

43. 콜로니에서 잘 지내고 있는데 대기권 저 밖에서 하얀 깃털이 휘날리고 있을 때.
그놈의 타겟이 아니라는 사실에 안도한다.

44. 인파이터 킬러로 불리우는 아웃복서지만, 상대가 뎀프시롤을 준비하고 있을 때.
시선돌리기라도 써야지..

45. 오크답게 노략질을 좀 하려 했더니 귀가 한쪽 밖에 없는 초장이 소년이 보일 때.
앞으로 자주 볼 놈이다. 친해놓는다.

46. 몸 안쪽에 문신이 생겨 고민하고 있는데 웬 가라데 바보와 밀러티리 매니아, 예쁘장한 배우로 구성된 3인조가 쳐들어 왔을 때.
패스

47. 사이비 종교로 한참 시끄러운 요즘, 친구라는 단어를 강조하는 이상한 녀석들이 자꾸 보일 때.
로봇을 만든다.

48. 임무 수행을 하고 있는데 왠 꼬맹이 적국 닌자가 보여 놀려주려 했더니 이상한 챠크라가 느껴질 때.
그 옆에 허약해 보이는 여자애는 절대 건드리면 안된다.


49. 스님일행을 덮쳐 돈을 좀 훔치려고 하는데 내 머리통에 권총 하나가 겨눠질 때.

얌전히 항복. 괜히 도망가려고 하면 이 성격 파탄들에게 무슨 꼴을 당할 지 모른다.

50. 귀여운 분홍머리 여자애를 보고 머리를 쓰다듬으려 했더니 어느새 다른 세계에 와 있을 때.
디스켓이야? 분홍머리면 어느때지?(...)

51. 자랑스러운 젠트라디의 일원으로써 지구인들을 말살하기 위해 출격했는데 '사랑, 기억하고 있습니까?' 라는 멜로디가 들려올 때.
난 화이어봄버다!!!(시대가 다르...)

52. 사랑하는 애인이 생겨서 정말 기뻐하고 있는데, 문득 내가 소프트맥스의 등장 캐릭터임을 깨달았을 때.
남의 손에 원통하게 죽느니 차라리.. 츄릅.

53. 솔 테카맨을 타고 라담 괴수들을 소탕하고 있던 당신. 그러던 도중 라담 괴수들을 통솔하던 테카맨의 공격이 들이닥친다. "볼테카-!!"
테카맨 패스



라퓨님 이면종 히아언니 프로미양 바톤드립니다.
모르겠는게 왜이리 많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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