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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2009/06/10 19:08, 글쓴이 Soloture
우리가 매일 들이마시는 공기가 만들어진 날입니다.

요즘들어서 왠 더러운놈들이 자꾸 흐리고 있긴하지만

우리가 6월항쟁의 역사를 가졌다는 것은 우리는 그래도 스스로를 믿어도 좋을만한 사람들이라는 말이겠지요.




빨갱이 선배들을 두어서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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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10 19:08 2009/06/10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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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은 시궁창

2009/06/08 16:29, 글쓴이 Soloture


내, 내가 북조선 최고 권력 후계자란말이야!
내가 돈도 더 많고 내가 빠워도 더 있어! 운동도 열심히 한단말이야!
정광이말고 날 봐줘! 다들! 만화 좋아하는 남조선 친구들!

나.. 날 봐줘

나...




- 어느 후계자의 슬픈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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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08 16:29 2009/06/08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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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요즘 유인촌을 보면서 느끼는건데

2009/06/03 17:45, 글쓴이 Soloture


사람도 사람 대접을 해 줘야 이쪽도 대접을 해주는 거지

근데 유인촌은 정치는 커녕 나이값도 못하잖아

유인촌은 영원히 존중받지 못할꺼야




오늘은 찍지마 X발 안하는 장관님이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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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03 17:45 2009/06/03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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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군인 지휘관을 싫어하는 이유

2009/06/02 20:26, 글쓴이 Soloture
1. 내용보다 형식이 중요하다. 모양이 좋지않으면 내용이 좋을 수 없다고 생각하지만 결국에는 모양만 제대로 세우는 데에 그 능력이 다한다.

2. 행동보다 말이 앞선다. 스스로 앞서 행동함으로써 따라오는 사람들을 느끼게 하고 신뢰를 주는 것이 아니라, 행동보다 말이 앞서 자신의 좋은점을 꾸며내려고 들어 기껏 좋은 취지로 하는 일도 그 색이 바랜다.

3. 모든 행동의 결과에 대한 평가는 스스로한다. 쓴말을 해주는 사람도 주변에 없다. 혹 있더라도 귀를 닫는다.

결론적으로, 권력을 지닐만한 사람도 아니면서 계급이 준 권력을 자기것인양 착각하고 마음대로 휘두르는 머저리들이니까.

아 중요한거 잊어먹었군요.

4. 비속에서 바베큐질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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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02 20:26 2009/06/02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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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우라타임

2009/05/29 13:32, 글쓴이 Soloture


흐☆헤☆하 ★죽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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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29 13:32 2009/05/29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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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지는 못하던 그 사람

2009/05/24 12:08, 글쓴이 Soloture
모두가 절름발이인 채로 달리려 할 때
다리가 멀쩡해야 달릴 수 있다고 말하던 사람이 있었다.

그는 달릴 능력은 없는 사람이었다. 게다가 그의 바짓가랑이에는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매달려있었다.
그는 천천히 걸었다.

팔다리없는 쥐새끼가 나타났다. 그 사람은 달리지 못한 죄로 비난받았다.

결국 우리는 그와 함께 달리지는 못했다.
그러나 우리가 다리 없이, 혹은 절름발이인 채로 과연 달리게 될까.


모든 일의 순서를 잡아주던 그 사람은 이제 없다.


팔다리도 없이 방안에 쳐박혀 누운 채 "달리자!"고 발작적으로 공허히 외치는 쥐새끼가
과연 우리를 달리게 해 줄 사람인가. 우리는 정말로 달리기보다는 무의미한 외침속에서 얻는 거짓 안도감을 선택했다. 그리고 우리는 그를 잃었다.

우리가 가진 거의 유일한 정상인이 막다른 벽 앞에 죽음을 선택할 작은 그릇이었다는 사실에 안타까움을.
그나마 그런 작고 능력없는 사람을 거인으로 여겨야 했던 우리들의 현실에 안타까움을.
그리고 그나마도 잃어버린 이 땅의 사람들에게 안타까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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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24 12:08 2009/05/24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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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과학의 첨단에 서있는 중국

2009/05/20 19:00, 글쓴이 Soloture


 중국은 포스트모던 사회로의 이행이 가장 급격하게 일어나고 있는 나라임에 틀림이 없다.

이 나라는 오리지널이 그 의미를 상실하고, 모든 복제품은 다시한번 복제가 일어나는 그야말로 시뮬라크르의 사회. 사진은 인물을 그대로 복제할 수는 없지만 중국인들이 생산해 내는 복제품, 그리고 그 복제품을 재생산해내는 2차 복제품은 오리지널에게 한없이 수렴하는 것으로 보인다. 오오.

나의 어리석은 통찰은 여기서 종말을 고하노라. 나는 여태까지 포스트모던의 최첨단에 서 있는 사회집단은 DJ와 동인작가들이라고 생각해왔다. 하지만 보라. 중국인들은 이미 포스트모던을 그들의 생활 깊숙한 곳까지 받아들여 우매한 서양식 근대사회의 그림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미개한 우리들을 비웃기라도 하듯 눈부신 사회과학적 진보를 이루어내었다. 오오 중국 오오.

그곳은 판타지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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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20 19:00 2009/05/20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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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의 어느 나라에서 일어나는 작은 꽁트

2009/05/20 10:08, 글쓴이 Soloture
한국예술종합학교 황지우 총장 문화부에 사표


여기 제복을 입은 일단의 무리가 있다.

그리고 별로 명확타당한 기준은 없지만 제복을 입은 무리의 편의와 편협함, 무능함, 사고에 대한 나태함이라는 기준으로 나뉘어진 두 집단의 그룹이 있다. 아, 기준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제복을 입은 무리는 이 두 집단 중 한 집단의 개이니까. 하지만 자기들도 왜 그렇게 편갈라먹었는지 모르는 상황에서 이것에 대해 논의하는것은 지극히 부질없는 짓이라고 본다.

제복을 입은 무리가 한 집단을 잡아 털었다. 먼지가 나왔다. 제복을 입은 무리는 그 집단을 개 패듯이 잡아족치고 내쫓았다.

제복을 입은 무리는 다른 한 집단은 건들지 않았다. 그들이 똥투성이인채로 거기 서서 제복입은 무리에게 명령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난 이 상황이 싫다. 두 집단은 동등하게 멍청하지만 살아남은 집단이 조금 더 더럽고 이기적이며 종족적으로 하등하기 때문이다.

난 이 나라가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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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20 10:08 2009/05/20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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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맛짱이..!

2009/05/18 22:37, 글쓴이 Soloture

 내가 왜 남자 결혼을 보면서 상실감을 느끼고 있는거지
Adopt one 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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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18 22:37 2009/05/18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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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켱 꼭 돌아와요

2009/05/18 19:34, 글쓴이 Soloture

 돈과 사랑을 받고 일하는 프로선수

하지만 엘쥐는 그런 선수들을 다 내다 버리잖아

유지현도 그랬고

그러니까 엘쥐는 안될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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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18 19:34 2009/05/18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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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lla Ensemble - Runnin'

2009/05/15 12:36, 글쓴이 Soloture


!NS
살짝 바쁩니다.
울버린은 그냥 그렇습니다. 거기에 쏟아지는 '의외로 괜찮았다'라는 평은, 절대 그것이 괜찮은 영화는 아니라는 것을 말해주지요. 뻔하고, 뻔하고, 뻔한 블록버스터. 엑스맨의 팬, 혹은 대충 즐길 블록버스터를 찾는 이가 아니면 가서 돈 내고 볼만한 영화는 아닙니다.
이에 반해 스타트렉은....
매햐버재햐3버ㅗ09ㅂ3ㅓ봬댜거외하하갛아갛아가하앙항하ㅏㅏㅏㅏㅏ아가항가아갛아가항하
에이브람스 내꺼

크라우저님께서 곶오심미다. 영접을 준비해야하느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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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15 12:36 2009/05/15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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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들에 대한 연구

2009/05/07 19:09, 글쓴이 Soloture
오늘 신촌에서 낙원상가를 다녀오는 짧은 여정사이에 일본인 관광객 1명을 포함한 총 2명의 길을 묻는 인간과, 3명의 목적을 알 수 없는 인간이 나에게 말을 걸었다. 성비가 1:4로 여성쪽이 현저히 높았다는 사실은 쓸모도 없고 기쁘지도 않으니 넘어가도록 하고, "학생이세요 직장인이세요" "I ain`t no korean"의 대화가 오고갔던 것도 중요치 않으니 넘어가도록하자. 주목할만한 점은 이 중 목적이 불분명했던 셋 중 둘이 이어폰을 끼고 사람이 많은 지하철역을 걸어가고 있던 도중 내 팔을 붙들고 말을 걸었다는 점이다. 이것으로 미루어볼때, 이 선교인지 선도인지 둘 중의 하나를 하고 있던 사람은 아무나 랜덤하게 붙잡아 말거는 것은 아니라는 결론에 도달할 수 있다. 분명 그들 나름대로 행인을 분류하는 기준이 있고, 그 기준에 적합한 사람은 설령 팔을 붙잡는 결례를 범하더라도 - 하긴 그들에게 예의라는 유교적인 가치가 얼마나 중요하겠느냐만은 - 말을 건네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나에게 맞아떨어지는 그 기준이란 무엇일까.

1. 나는 신에게 버림받은 얼굴을 하고 있다.
2. 나는 운명에게 버림받은 얼굴을 하고 있다.
3. 구원받지 않으면 안될만큼의 업보를 짊어지고 있다.
4. 도를 쌓지 않으면 안될만큼의 업보를 짊어지고 있다.
5. 사실은 악마의 자식이다.
6. 사실은 내 뒤에 류크가 따라다닌다.
7. 모든 것은 계획대로
8. 으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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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07 19:09 2009/05/07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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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합금 로보트 태권V 예약판매 시작

2009/05/02 11:35, 글쓴이 Soloture
건담샵, 145000원.

그런데



....아 병신같은데 멋있지도 않아...

단언하건데 저걸 사는 인간은 디워빠나 마찬가지일듯. 물건을 만들어 파는 인격과 그걸 사는 인격 사이에 사람대 사람의로서의 최소한의 예의는 지켜야 할 거 아냐.. 이건 아니잖아 X발 니네가 나한테 이러면 안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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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02 11:35 2009/05/02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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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2009/04/30 21:30, 글쓴이 Soloture
의미가 없으면 스윙은 없다
조용한 결투
눈빛 더러운 타조그림
남과 여, 그리고 이야기


매년 생일이 점점 더 풍부해지고 즐거워지는 걸 보니 죽을때가 되어 오는것 같습...

원래 어릴때랑 죽기전의 생일이 가장 호화롭다는데(거짓말임)..

정말 고마워요. 생일 축하해주신분들.

미안해요 생일이라고 말씀 안드린 분들. 어제였어요.. 저 원래 이런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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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30 21:30 2009/04/30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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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화하는 포스트모던" 아즈마 히로키 인터뷰

2009/04/27 01:17, 글쓴이 Soloture

동물화하는 포스트모던은 내 인생에 있어서 가장 큰 의미를 지닌 책들 중 하나이며, 현재 내가 사회를 바라보는 방식, 특히 문화산업을 바라보는 관점을 성장시키는 데 있어 큰 배움이 되었던 책이다.

근데 이런 리얼 오타쿠처럼 생긴 사람일줄이...

아무튼 존경하는 사람인만큼 반가웠던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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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27 01:17 2009/04/27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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