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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공부해야되는데

2009/03/26 19:56, 글쓴이 Soloture

집에서는 보통 따라부르고 싶은 노래가 있으면 작게 틀어놓고 크게 따라부릅니다. 그리고 별일이 없는 한 항상 따라부르고 있는 노래 한두곡 정도는 킵해놓고 삽니다. 그리고 혼자있으면 노래책공부기타노래게임공부책노래 정도 패턴으로 하루를 보내고. 옆집에서 뭐라고 생각할지 잘 모르겠는데 만약 들리고 있다면 친구들한테 [내가 사는 원룸 옆집에는 해만 떨어지면 기타치다가 노래하다가 기타치면서 동시에 노래도 하다가 무슨 소릴하는지 주문같은것도 가끔 주절주절외우는 순도 100% 미친놈이 사는데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모르겠어] 등의 말을 할게 틀림없음. 사실 옆집에 사람이 드나드는걸 본적도 없고 이 맨션은 꽤 많은 방이 비어있으니 아마도 비어있을 것이라고 추정은 됩니다만.. 모종의 경로를 통해 제가 사는 3층에 있는 4개의 원룸중에 3개는 - 제가 사는 301호, 그리고 303호, 미지의 방 하나 - 사람이 살고 있다는 것은 대충 알았는데 이 용의자 X가 옆집인 302호에 사는지 304호에 사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맨션 입구에 작은 화이트보드가 있어서 장난삼아 "WE CAN CHANGE"라고 썼더니 감탄스러울정도로 귀여운 개그림과 함께 "Yes, we can!"이라는 리플이 달려서 훈훈함도 가끔 느낍니다. 맨션에 외국인들이 몇명 사는데 거의 그 화이트보드는 영어대화판이 되가는중. 노래 너무 크게 부르면 이 오빠들 이 막 찾아와서 이런 공산주의 빨갱이놈! 하면서 스팽킹 크리티컬 10연타를 먹여주실 것 같아 조금 무섭습니다. 스팽킹은 미국에서도 불법인데..

app님이 RSS공개 안하면 까신다고 협박을 막 하시는데 저는 항상 RSS는 공개해놓고 살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상하네요. 블로그에 오시는 분들 중에 혹시 제 블로그의 RSS리더 배송이 작동하지 않으신 분은 RSS피드 주소를 새로 등록을 한번 해 보시고, 그래도 안된다면 구독하시는 리더의 종류와 함께 안된다고 악플을 남겨주세요. 그리고 전 M이기 때문에 까이면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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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26 19:56 2009/03/26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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