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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909

2009/11/09 20:55, 글쓴이 Soloture
1. 집행자는 실망스러웠다. 수작을 충분히 만들고도 남을 DNA를 가진 소재를 범작중의 범작으로 만들어버리는 솜씨는 대단하달지, (그 실력으로 메가폰을 잡으니)대범하달지. 윤계상이나 차수연의 연기도 기대이하였는데, 아마도 이들의 연기력문제 이전에 캐릭터 메이킹과 감독의 연기요구레벨에서부터 망해버리지 않았나 싶다. 차수연은 코마에서 처음 봤을때 연기는 꽤 좋았던 터라.. 감독이 확신범. 영화 전체를 통해서 말하고자 하는 바는 이리저리 쏠린 부분 없이 담백하고 좋은데, 담아내는 눈길은 기름기가 넘쳐 흘러 느끼하다.

2. 생각해보면 대한민국에 생소하지 않은, 대한민국이 불모지가 아닌 장르가 뭐가 있을까. 락 음악듣는다는 십대들이 한국은 락 음악의 불모지 운운하는걸 보면 어이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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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09 20:55 2009/11/09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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