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2009/11/05 22:37

본디 졸변에 졸필인 인간인지라 두 가지 다 잘해야 하는 인터뷰 취재가 들어오면 항상 몇배는 어려운 것 같다. 자료 찾아보고 음악 들으면서 참 괜찮고 음악도 잘하고 재미있고 깊이도 있는 친구들이라고 생각했고 잘 끌어내보려고 했는데 이게 참 말주변 없는 사람은 그런거 끌어내는게 어렵다. 애초 기대했던 거의 20%정도밖에 퀄리티를 못 뽑아내서(그나마도 야마구치씨가 열성적인 웅변가여서 가능했던 것이지만) 사카낙션에게도 미안했고, 제이박스에도 미안했고, 나 자신에게도 미안했고. 일본어로 인터뷰로 하고 번역을 해서 송고했던지라 번역할때 나의 나쁜 버릇인 죠죠체가 또 등장해버린것도 많이 아쉽다. 죠죠러도 아니거늘.. 사실 퇴고만 좀 더 해봤어도 금방 고칠 수 있는 건데 뭣때문이었는지는 기억이 안나도 급해서 퇴고도 없이 그냥 송고해버렸던 것이 큰 실수. 아마도 마감 아슬아슬하게 이루어진 인터뷰라서 그랬던 걸로 기억하는데.. 실제로 벅스에는 약간 날짜가 지나서 공개가 되었던 터라 좀 더 시간을 가지고 여유롭게 퇴고할 수 있었으면 싶었다. 죠죠체가 너무 보기 싫어서 블로그에서는 수정해볼까도 생각했는데 어차피 이미 공개된 글이고, 스스로에게 경고하는 차원에서 그냥 남겨두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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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05 22:37 2009/11/05 22:37
Posted by Solo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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