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에 왠 노숙자가 나와서 점수를 주고 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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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04 16:41 2009/11/04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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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OKP펌로그가 되가고 있는것 같지만, 아무래도 상관없어.

Okayplayer에서 열었던 CMJ 쇼케이서, Can I get you high?의 풀 공연 실황 음악 파일이 올라왔습니다. 요즘 잘나가는 Shafiq Husayn부터 교수님 Large Professer까지 총 출동 해주시는 박력넘치는.. 길이를 모르겠군요. 암튼 길고 아름답습니다.

다운받기

순서
Pharoach Monch의 인트로 아카펠라 랩
Exile의 MPC 라이브
Blu의 짧은 지 앨범광고(Exile과 함께한)
그 앨범에 수록된 새 노래 하나
라지 프로세서의 DJ셋
J Rocc과 DJ Spinna의 DJ셋

이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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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29 10:59 2009/10/29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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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에스페란자 스팔딩 - 에스페란자[수입] 에스페란자 스팔딩 - 에스페란자 - 8점
에스페란자 스팔딩 (Esperanza Spalding) 노래/Heads Up



15살에 처음 베이스를 잡고, 17살에 대학에 입학, 3년만에 대학을 졸업해버린다음, 버클리 음대로 날아가, 그곳도 정ㅋ벅ㅋ, 졸업후 곧바로 학생을 가르치고 있으며, 베이스뿐만 아니라 노래도 기절하게 잘하고, 3개국어를 하며, 나랑 동갑인데 벌써 거장들에게 휩싸여 이쁨받으며 무럭무럭크고 있는데다, 결정적으로 초절정미인.

에스페란자 스팔딩이다.

그녀를 처음 본 것은 작년 빌리지 뱅가드에서 있었던 조 레바노 퀸텟의 라이브에서였는데, 물론 퀸텟 멤버들이 조 레바노에 비해서 많이 젊은 것은 사실이지만 데니스 얼윈을 밀어내고 전설적인 퀸텟의 무게중심자리를 꿰찬, 아무리 잘 봐줘도 스무살 정도의 어린 여자아이는 눈에 띄지 않을 수가 없었다. 무엇보다 존나 예뻤다는게 하악. 물론 외모 이상으로 감각적으로 베이스를 연주하는 모습과 그 실력은 무척이나 인상깊었다. 뒤져보니 벌써 앨범 두장을 떨구신 몸이시다.

씨디를 구입한지는 몇 달 됐는데, 생각보다 손이 많이 간다. 전체적으로 터프하지는 않고 온화한 사운드가 주를 이루며 라틴 재즈의 거대한 베이스 위에 이리저리 데코레이션을 넣은 형상인데 부드러운 사운드 속에 그루브는 막 매섭게 쏟아지는 것이 밸런스도 무척 절묘하다. 일단 전체적인 소리나 구성을 가져가는 품세가 일반적인 스물세살짜리 연주자의 이성과 고찰의 범위는 아득하게 넘어있고, 이리저리 섞어대는 데에도 거리낌이나 메임이 전혀 없다. 베이시스트이면서 싱어라는 독특한 포지션 덕분인지 창법도 되게 신기하다. 노래를 베이스 뛰듯이 부른다. 덕분에 귀여운 느낌까지 나는데, 전체적으로 할 말 많은 수다쟁이 여자아이의 인상이 느껴지는 앨범이다. 다양하게 가져간 것은 좋지만 살짝 산만해지지 않나 하는 점은 티. 첫 트랙은 무려 밀톤 나시멘토 할아버지께서 직접 참여.
http://soloture.cafe24.com/tc2009-09-02T09:47:250.3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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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02 18:49 2009/09/02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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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krieiter

    첫 단락 중 항목 하나에 이의있음

    2009/09/02 19:40 [ Permalink : Modify/Delete : Reply ]
  2. 이거 보너스로 dvd도 주던데 무슨내용인가요? 궁금함 @.@

    2009/09/03 09:46 [ Permalink : Modify/Delete : Reply ]
    • Soloture

      저 라이센스반샀는데 그런거 없던데요.. 뭥미

      2009/09/06 00:55 [ Permalink : Modify/Delete ]
  3. 비밀방문자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2009/09/03 16:51 [ Permalink : Modify/Delete : Reply ]
  4. 아 저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이 무슨 내용인 줄 알 거 같아서, 나도 보여주란 말 밖에 못하겠네효.

    2009/09/12 20:46 [ Permalink : Modify/Delete : Reply ]



앨범 하나가 미어 터질때까지 트랙이란 트랙은 죄다 꾹꾹 눌러담는 스캇형이 돌아오셨습니다. 사실 발매된지 보름정도 된 거긴한데, 언제쯤 살까 고민하고 있다가 며칠전에 퍼플놀러갔더니 띡 들어와있어서 깜딱놀랐다능.
여전한 다운비트 일렉트로니카 앨범이고, 여전히 아름답습니다. 오늘 비오는데 막 들어줘야될 거 같음. 이 바닥에 있는, 비슷한 스타일의 뮤지션중에 꾸준함을 기대할 수 있는 사람은 참 많지 않은데 그런 의미에서 프레퓨즈는 정말 좋은 음악 만드는 것 이상으로 소중한 존재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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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02 11:24 2009/05/02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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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네오-소울이라는 이름이 붙게된 경위나 그 붙이는 방식에 숨겨진 논리 자체를 뉴 재즈라는 단어의 등장이나 애시드 재즈의 변질과 비슷한 경위로 좋아하지 않지만, 아무튼 네오소울이 지칭하는 그룹의 음악은 좋아한다. 흔히 얼반함이라고 인식되어 있는 네오소울의 매력이지만, 사실 그 일련의 음악들을 관통하고 있는 정말 매력적인 무엇인가는 (내가 느끼기에는) 부드러움속에 칼을 감추었던 소울의 정신을 그대로 계승해와 빚어낸 거칠고 치열한 사운드의 경쟁과 그것을 외부적으로 적절히 조절해내는 성숙함과 세련됨이었다. 그렇게 보면 근본없는 대중음악 제작자가 해내기는 흉내내기 이상이 될 수 없는 딥한 장르라고 해도 될 것이다.

여기 한 신인가수가 있다. 본인과 동갑이랜다. 그런데도 소시적부터 음악을 해서 그 경력이 벌서 14년정도나 된다고 한다. 앨범은 짧다. 그 안에 사실 귀를 끄는 트랙들도 선택적이다. 그런데 이게 제대로다. 살짝 4-5년정도 뒤에 있긴하지만 흉부를 뚫고 들어와 복부 깊숙히까지 쑤셔대는 이 딥한 비트와 절제된 창법, 아 놔 뭔가요 이 성숙함, 바로 네오소울. 아마 한국땅에서 발매된 앨범에서는 들을 수 없었고, 앞으로도 들을 일 없을거라고 생각되었던 그 사운드였다. 완성도도 훌륭하다. Devil`s Candy같은 경우는 만들 당시의 자신이 할 수 있었던 모든 재주를 다 부려서 만들었던 트랙이라고 하는데, 두말할 나위없는 올해의 트랙감이다.

며칠전 인터뷰도 진행했었는데 상당히 사람도 좋고, 줄기차게 해낼 수 있는 근성도 갖춘 멋진 청년이었다. 인터뷰는 근시일내로 업데이트 예정이니 상세내용은 추후 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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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11 00:01 2009/04/11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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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Jay Kidman

    솔루님 베스트 트랙 너무 잘 꼽아요 하아.

    2009/05/15 13:31 [ Permalink : Modify/Delete : Reply ]




1. 커먼의 어나운스먼트 싱글은 첫 발매당시 나를 꽤 흥분시켰다. 칸예웨스트랑 FF따위 뻔한 앨범만들어서 팔아먹는거보다는 좀 나은 뭔가가 나올 것 같았고, 싱글 자체도 새 앨범에 담길 새로운 커먼의 자아와 목소리가 확실히 전달되어오는 것 같아 몇 번이고 설레여가며 돌려들었다.

2. 인빈시블한 여름을 만들었어야 할 앨범이 반년이나 늦게 나왔지만, 생각해보면 전작으로부터 상당히 빠른 시기에 만들어진 앨범이다. 오래 잡고 천년만년 죽을 끓이든, M모 또라이양반처럼 반년만에 삘받아서 뚝딱만들어내든 작업기간과 퀄리티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지만 이 앨범은 듣고나니 뭐가 이렇게 급했냐고 한마디 하고싶어졌고, 짧은 작업기간 탓을 해 보고 싶어졌다.

3. 던전패밀리는 괜찮게 들었지만 자주듣지는 않았는데, 이번에 들어가 있는 두 곡이 상당히 수려하다. 넵튠스와의 시너지 효과를 노린 모양인데, 오히려 미스터 디제이의 비트들이 귀에 더 들어온다.

4. 그에 반해 넵튠스는 뭘 잘못먹었는지, 원래 균등하게 잘 뽑아내는 양반들도 아니었지만 갈팡질팡하는 느낌이 강하다. Inhale같은 노래에 가서는 아이디어 몇개로 알랑하게 뚝딱거리다가 매너리즘에 폭 빠져버리는 것이 비싼 돈 주고 앨범 산 내 손을 좀 저주하고 싶어질 정도. 하지만 그래도 넵튠스는 넵튠스다. 귀에 확빨리는 돕한 사운드와 특유의 재기넘치는 사운드 운용은 곳곳에서 찾을 수 있다.

5. 가장 큰 문제는 넵튠스가 만들어낸 완벽하게 넵튠스스러운 앨범 위에 커먼의 목소리가 어울렸냐는 부분이다. 보통 MC들의 앨범이 일관성을 가지지 못하고 몇 개의 릴리스 속에 우왕좌왕 사라지는 경우가 많은 반면, 커먼은 앨범 사운드를 이끌어가는 주체로써의 역할을 확실히 하며 어떤 프로듀서와 작업을 하건 자신의 사운드로 소화해 내어 왔다. 그렇게 쌓아올려왔던 커리어인데, UMC에서는 커먼을 찾을 수가 없었다. 지향하고자 하는 곳이 어디인지도 모른 채, 돕하기만한 비트위에 어울리지 않는 목소리로 섹스 포 슈거를 외치는 미아 한 명이 있었을 뿐. 나쁘지 않은 비트들이 모여, 랩 잘하는 엠씨와 함께 했던 이 앨범의 결정적인 문제는 섞여들어간 모든 요소들이 다 제각각 놀면서 앨범을 산으로 보내버렸다는 점이다. 결과적으로 칸예 웨스트의 대체자로 패럴 윌리암스를 선택한 것은 최악의 실패를 낳았으며, 짧았던 작업기간에도 그 탓을 좀 돌리고 싶다. 무엇이 그리 급했을까.

6. 한명의 프로듀서와는 2개의 앨범만 같이 한다는 법칙은 이번에도 지켜졌다. 라는것은, 다음 앨범이 나오게 된다면 다시한번 넵튠스와 하게 된다는 것. 아마 다음 앨범도 이런식으로 나오면 죽을때까지 까게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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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22 13:37 2008/12/22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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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Common Feat. Pharrell 이 아니라
    Pharrell Feat. Common 이란 느낌...

    2008/12/23 06:51 [ Permalink : Modify/Delete : Reply ]
    • Soloture

      패럴도 지앨범에서 지 하고싶은대로 랩할때야 재미있지 이런 앨범에 줄려고 만든 곡에 랩하니 실력 그대로나와서 좀 병맛.

      2008/12/24 14:59 [ Permalink : Modify/Delete ]
  2. 다시 "Be"때로 돌아왔으면 합니다.
    (하긴 Dilla옹이 이젠 안계시니... 쩝)
    이번에 신보 나왔다고 선전 많이 하길래, 음반가게에서 샘플을 들어봤는데... 몇트랙 듣고서, 안샀지요. -_-;
    말씀 하신대로, Common하고 Pharrell하고 궁합이 잘 안맞는 느낌.

    2008/12/23 15:17 [ Permalink : Modify/Delete : Reply ]
    • Soloture

      애초에 초이스 자체에 문제가 있었지 싶어요. 차라리 미스터 디제이랑 전곡 다 한게 더 나았을지도..

      2008/12/24 15:00 [ Permalink : Modify/Delete ]
  3. 전 그럭저럭 괜찮게 들었는데 역시 커먼보다는 패럴 앨범 느낌이 강하긴 했네요-_-;
    미스터 디제이는 누군가요? 넵튠즈 트랙 사이에서 정말 분전하던데.

    2008/12/23 21:05 [ Permalink : Modify/Delete : Reply ]
    • Soloture

      같은 트랙에 참여했던 씨-로랑 같이 놀던 던전패밀리라는 패거리중 하나인데, 예전에는 뭔음악했는지 기억도 안나는데 이번에 좀 괜찮았던거같아요.

      2008/12/24 15:06 [ Permalink : Modify/Delete ]
  4. 스페르츠

    정말 최악의 실패 공감..

    2009/01/15 00:50 [ Permalink : Modify/Delete : Reply ]
  5. 외모에 신경쓰느라, 앨범 자체에는 좀 덜 신경썼나봐요. ㅋ
    넵튠스비트가 화려하면 화려할수록 커먼 랩과는
    반비례해서 어울리는 것 같아요. ㅠㅠ

    2009/02/01 22:26 [ Permalink : Modify/Delete : Reply ]



 Connected는 당시 나름의 임팩트를 던지며 그 모습을 드러냈고, 엠센으로 작업하던 네덜란드 촌놈은 단숨에 미국 힙합씬의 유명인사가 되었다. 떡밥이 상하고 재조명될수록 가치가 조금씩 떨어지긴 했지만 Connected는 당시에는 물론이거니와, 4년이 지난 지금 들어도 여전히 괜찮은 앨범이라는 것은 변함이 없다.
 그리고 4년이 지난 2008년, 이 네덜란드 촌놈은 파트너 뚱땡이를 진화시켜 좀 끝내주는 물건으로 돌아왔다. 모 리틀브라더 1집 이후로 폰테좋아하는 사람 별로 없으리라고 생각하지만 - 요즘 리틀브라더 안들어봐서 잘 모르겠지만 - 이 앨범에서 돋보였던 인물은 니콜레이가 아니라 폰테였다. 랩안하니 이렇게 이쁠수가 없...는건 아니지만(아닌것도 아니지만..) 멜랑콜리하면서 딥한 니콜레이의 사운드 위로 객원싱어들 - Muchinah같은 진땡들이랑 - 과 함께 스쳐지나가듯이 치고빠지는데 거기 딸려가다가 심장떨려서 중간에 끊고 막 그랬다(뻥).
 Connected때만해도 그렇게 심각한 수준은 아니었던 니콜레이도 심각하게 미쳐서 돌아왔다. 얘 솔로작들을 어디서 구해서 다 들어봐야되나 심각하게 고민중. 아무튼 저 House of Cards같은 트랙만드는 애들은 머릿속이 어떤지 잘 모르겠다. 앨범 전체적으로 봤을때의 이야기지만, 이정도의 드럼과 키보드 운용을 동시에 해낼 수 있는 인물은 언릉 머리에 잘 떠오르지도 않는다.

 근데 너무 많이 들어서 발매된지 한달 열흘된 앨범 반년은 들은거 같이 느껴진다. 그만듣고 딴거 들어야지..
 


 유튜브 고화질 서비스 참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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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26 10:34 2008/11/26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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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Zi_Ne

    we're sorry, this video is no longer available...
    OTL.........................

    2008/11/26 17:47 [ Permalink : Modify/Delete : Reply ]




지구상에서 랩 제일 이상하케하는 세명이 모이니 정신이 다 혼미한 PV가 나오는 득..



리뷰를 써야지 써야지 하면서도 영 게으름이 몸에서 떠나질 않아준다. 연말에 언급 안할 앨범들 짤막하게 코멘트라도 해야지 마음먹고 있다가도 어차피 듣고 말 앨범인데 뭐.. 하는 마음이 슬그머니 들면 글쓰기 버튼까지 가져갔던 포인터를 돌리고 만다. 리스너로서의 본인이야 아는 사람은 아는 정평난 패시브 리스너고, 남이 주는것만 넙죽넙죽 받아먹으면서 싸지르지도 않고, 한국어 데이터베이스에의 기여와 공유, 언급차원이 아니라 개인적인 기록차원에서라도 필요한, 별 노력도 들지 않는 짤막한 글 몇줄 쓰는게 이리 어려우니 진짜 스스로의 게으름이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포스팅을 하나 해야될 지경이다.

GoG이나 Latyrx는 흠잡을데 없는 랩퍼들이고, 개인적으로 깁오갭은 최고의 랩퍼이지만, 헤드노딕의 프로듀싱은 조금 미묘한 느낌. 예전에 자이온 아이 앨범인가에서 한번밖에 들은적이 없는 친군데, 최근 뜨는 힙합 프로듀서들이 딥함보다는 다양함으로 승부하는게 대세이고, 그래서인지 꽤 재기넘치는 프로듀싱을 보여주기는 하지만 깁오갭이 랩한번 하기 시작하면 어쩔수 없이 블랙컬리셔스랑 비교가 된다. 약간 똥 싸려다 만 느낌.

하지만 내 리뷰 및 코멘트의 오치는 항상 그렇듯이

들어보니 듣는 재미 있고 걍 좃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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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07 08:45 2008/11/07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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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Zi_Ne

    좋은데 hook에서 좀 훅!! 땡기는 맛이 좀 부족한 듯.
    뮤비가 뭐랄까 사우스파크스럽근영.

    2008/11/07 22:32 [ Permalink : Modify/Delete : Reply ]
  2. ?

    gunfight자나~!ㅋ

    2008/12/07 14:48 [ Permalink : Modify/Delete : Reply ]

사용자 삽입 이미지

photo by 이YH from yhfactor.com


1.  텅텅 비어있을것이라는 우려를 깨고, 크러쉬형님의 내한에는 많은 분들이 오셔서 함께 즐겨주셨습니다.
툴이라는 곳이 워낙 평판이 안좋은데다가, 일처리도 거지발싸개같이 하는걸로 유명해서 좀 짜증났지만 아무튼 내용만 좋으면 만사 오케이라는 느낌으로 한번 가줬죠. 혼자 가서 쓸쓸할뻔했는데 민준형이랑 용태랑 용이형이랑 시게루랑 규성이랑 진무형이랑 쫌 재밌었습니다.
 예전에 한국에 와서 "언젠가는 일본 MC들과 함께 한 거시기들만 가지고 한번 공연해보고 싶다"고 하셨다던 크러쉬 형님. 그 말씀대로 이번 공연의 전반부는 전부 일본MC들과 함께 한 곡들로만 채워졌습니다. 요즘이야 일본 젊은 세대들도 크러쉬를 잘 모르고 인기도 유럽쪽에서 월등히 많긴 합니다만, 역시 뮤지션에게 있어 로컬리티란 버릴 수 없는 요소인거같습니다. 세계속의 크러쉬이지만 자기는 일본의 뮤지션이라는 아이덴티티는 확실히 가지고 싶다는 말이겠죠.
 전반부가 크러쉬 특유의 느리고 암울하며 지옥같은 사운드의 향연이었다면 - 그 전날부터 잠을 못자서 비몽사몽간에 몽롱해있던 기억을 억지로 되살려보자면 - 후반부는 각종 음원들을 브레이크 비트위에 얹어 계속 진행하는 믹스를 보여주었습니다. 무슨 장비를 이용했는지는 테이블이 안보여서 모르겠지만 샘플러로 계속 드럼을 찍는거같았는데, 자칫하면 지루해질수도 있는 구성을, 정말 세세하고 꼼꼼한 드럼운영으로 듣는 내내 지루함을 느낄 새도 없이 세심하게 몰아쳐주시는 형님의 마음씀씀이에 감탄할 수 밖에 없는 후반부였습니다. 거의 한마디도 완전히 똑같은 루프는 없었고, 스네어 하나, 하이햇 하나도 그냥 낭비하는 법 없이 거의 완벽한 드러밍을 선사해주셨습니다. 워낙 신나게 진행되었기 때문에 약 1/3을 차지하던 양키오빠들도, 그냥 유명디제이라고 놀러온 빠운스언니들도 즐거웠고, 크러쉬사운드 들으러온 오덕들도 즐거웠던 공연이었습니다. 역시 형은 달라요.

2. 미수다의 윈터양을 발견함과 동시에 시작되었던 HPInteraction. 클럽 앤서는 존나 크고 아름다운곳이었고, 전체적인 진행 분위기는 홍콩에서나 볼 법한 국제적인 사교파티 비슷한 느낌이었습니다. 특히 HP 아시아 부사장이 나와서 멋진 쇼맨쉽을 보여준 부분에서는 이거 뭐 홍콩에 온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아무튼 굉장히 현질이 많이 되어있던 클럽이었던만큼 사운드나 전체적인 시설면에서는 별로 흠잡을데가 없더군요.
 귀염둥이 훈남 제롬 옵화의 오프닝과 함께 시작된 공연은 우선 독일VJ팀의 VJing으로 이어졌습니다. 이날 대부분의 무대 디자인과 영상을 담당해주셨는데, 죄송하지만 제가 문외한이라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는 곧 타이거JK가 나왔는데, 이날 허리가 너무 아파서 타이거JK따위를 앞에서 볼 기운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타이거밤 언니들이 앞에서 너무 열정적으로 즐겨주셔서 끼어들수가 없었네요.
 그리고는 바로 누막의 짧은 공연으로 이어졌는데, 여러가지 장난감과 브레이크 비트를 이용해 재미있는 공연을 보여줄..예정이었는데, 뭐 나름 좋았던 부분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그닥 인상적이지 않았고, 무엇보다 너무 짧아서 시시했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서양닌자(...) 콜드컷은 VJing과 MCing이 혼합된 다채로운 믹스였는데요. 뭐 이제 영상 싱크로에 감탄할 시대도 아니고 그냥 평이하게 들었습니다. 콜드컷 다음에는 누막이 나와서 믹싱을 했다고 하는데 그냥 콜드컷 마지막에 나와버렸어요.
그리고 riskei일처리 진짜 개같습니다. 홈페이지에 뭘 문의해도 답변도 안해주고, 초대권 신청했는데 메일도 안보내주고. 아니 초대권이 등록되있는지 안되있는지도 모르는데 엿같은 청담동까지 기어가야된답니까. 홈페이지에는 공연 정보하나 제대로 써있는것도 없고 그렇다고 싸이월드를 제대로 운영하는것도 아니고. 이제 리스케이에서 하는 공연은 절대 안갑니다.


 아 그리고 클럽 앤서 건너편에 있는 청담독 장독대 김치찌개 가지마세요. 1인분 육천원인데 세상에서 제일 맛없는 김치찌개집입니다. 벽에 걸려있는 연예인들 사인에 낚이지들 마시길.. 진짜 좃같이 맛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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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01 22:04 2007/12/01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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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호신

    좆같이 맛없고 개 그지같이 비싸고 자기들 멋대로 라면사리 공기밥 추가하고 미쳤죠 ㅋㅋㅋ

    2007/12/02 02:57 [ Permalink : Modify/Delete : Reply ]
  2. 근데 문제는 좀 가볼만하다 싶은 애들은 다 riskei에서 데려오더라는게, 정작 가본건 이번이 처음이지만.. 난 마감됐다길래 가고싶다고 메일보냈더니 바로 초대메일 날아왔다능.

    2007/12/02 13:06 [ Permalink : Modify/Delete : Reply ]
    • Soloture

      전 마감되기전에 올렸는데 안날라오더군요. 개념있는 사람들은 아닌 듯 싶더라고요.

      2007/12/05 21:56 [ Permalink : Modify/Delete ]
  3. Zi_Ne

    하하 재밌군화.
    재미가 있든 없든, 맛이 있든 없든, 한번 느껴보고싶군요

    2007/12/02 16:09 [ Permalink : Modify/Delete : Reply ]
  4. 간지

    그러니까,, 아무도 JK 신경은 안썼음!

    2007/12/08 13:53 [ Permalink : Modify/Delete : Reply ]

코멘트 하고싶은것들 픽업해서 꼬꼬


1. Percee P - Perserverance


두말할 필요없는 스톤스로우의 간판 MC의 앨범다웠다. 용훈님 표현대로 two thumbs up. Now and Then이랑 댈게 아니다. 매드립의 how to make it dope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데다가, 퍼시 피의 미친 라임이 시작부터 끝까지 훌륭한 긴장감을 조성해준다. 가사쓸때 제대로 물올랐는지 길티 심슨이 다 허접해 보일정도. 필청.


2. Jay-Dee - Deelicious

95-98당시 딜라가 작업했던 곡들과 리믹스 몇개를 모아놓은 앨범. 이미 앨범이나 싱글로 발표가 되었거나 공개된 리믹스들이 대부분이라 별로 새로울 건 없는데, 사실 나도 사기전까지 이런앨범인줄 몰랐다(...) 체크좀 부지런히 하고 살껄... 파사이드의 곡이 압도적으로 많다는 것도 흥미로운 점. 이거 듣다보니 랍카빈칼리포니아가 다시 듣고싶어져서 씨디장 한참뒤졌다.


3. Jay-Dee - J.Yancey A.K.A

이쪽은 미공개된 리믹스들을 위주로 수록한 앨범. 원곡이 그냥 들어간것도 있고, 딜라의 곡을 다른 형아들이 리믹스한것도 있다. 딜리셔스보다는 재미있는 음원모음집. 그냥 그뿐.


4. Madlib - BeatKonducta vol.3-4 India

비트 컨덕터는 내 마음속에서 매드립이 매일 미친듯이 찍어내는 비트중 골라서 쓰고 남은 것들중 대충 공통되는 것들을 묶어서 낸 거시기라는 이미지가 강해서인지는 몰라도 잘 안듣게 되는데, 그래도 역시 좋다는 느낌은 있었다. 하지만 모 이건 좀 아니다는 느낌. 가끔가다 매드립 비트에서 아쉽게 느껴지는, '번뜩임만을 제외한 나머지 요소의 버로우타기'가 좀 많다.


5. M.I.A - KALA

딱히 흠잡을데가 없을 정도로 좋다. 팀보는 지 앨범은 개판쳐놓고 여전히 남의 밥상은 존나 예술로 차려주는듯


6. Oh-no - Dr.No`s Experiment

형아의 그늘에서 못벗어나네 어쩌네 하는 호사가들 한대 때려주려는 듯한 앨범. 하지만 사운드 스케이프가 형아랑 좀 겹친다. 매드립 성실한 버전정도.. 하지만 그 자세의 차이는 확실히 느껴지고, 사운드적으로도 많이 발현이 되 가는 중인거 같아서 좋다.


7. SRCP - Sonic Seduction

모 더이상 말할게 없다. 지금 현재 지구상에서 제일 물오른 인간들중 하나. 흠잡고 싶지도 않고, 흠잡을데도 없고, 그냥 고맙다. 잘해주고 있엄.


8. Saigon - Belly of the Beast

쫌 기대많이했는데 걍 심심. 내년 봄쯤에는 어떤앨범이었는지 잊어먹을거같다.


9. Kanye West - Graduation

덤벼볍신아..


10. 50cent - Curtis

안들어봤다


11. ENDLICHERI☆ENDLICHERI - Neo Africa Rainbow Ax

재작년인가에 발매된건데.. 여러모로 많이 놀라고 재미있게 들었다. 문희준이 락하는거랑은 까라가 천지차이인 수준. 난 도모토 쯔요시가 좋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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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06 00:02 2007/11/06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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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티에라바다

    나이를 먹어가면서 취향이 바뀌는건지 랩은 참 듣기가 힘들게 되었어요..OTL..
    참'ㅇ' 제 블로그에 링크 신고 드려요~ (너무 늦은..OTL..)

    2007/11/06 02:25 [ Permalink : Modify/Delete : Reply ]
  2. 퍼시피 그냥 난 보통.

    2007/11/06 14:39 [ Permalink : Modify/Delete : Reply ]
  3. 9, 10번 캬캬캬~
    난 둘 다 안들어봤음.

    2007/11/06 15:30 [ Permalink : Modify/Delete : Reply ]
  4. 저도 커리스~~~~는 안들어봤어요. 괜시리 캠론 생각나서 눈물이 앞을 가리네염 ㅠㅠ

    2007/11/07 15:17 [ Permalink : Modify/Delete : Reply ]
  5. 하하 커티스 그래도 깐예보단 좋아요

    2007/11/07 16:46 [ Permalink : Modify/Delete : Reply ]
  6. 간지

    칸예 덤벼 볍신아!!!!!

    2007/11/28 19:26 [ Permalink : Modify/Delete : Reply ]




1. Sa-Ra Creative Partners - The Hollywood Recordings (Babygrande Records)
더 말할거 있나?
군대에 있는동안 사라의 트랙들을 제대로 쫓아가며 듣지 못했던 나에게는 더 감사했던 앨범. 절하면서 들었음. 새로운 필드를 열어나갈 힘과 자신감을 확실히 자기 손에 쥐고 있는 팀. 하지만 하는 짓거리는 별로 마음에 안든다.

2. J-Dilla - Ruff Draft (Stones Throw)
새로운 앨범은 아니지만 이제 바이닐로도 들을 수 있다는 것에 감격해서 너무 많이 돌리고 있다..

3. DJ Soulscape - 창작과 비트(Master Plan)
점점 비트가 묵직해진다. 가지 다쳐내고 뿌리랑 기둥만 남겨서 간략하게 정리해놔도 차원이 다르다. '소품집'이라는 이름이 가지는 내용과의 필연성을 너무나 명확하게 잘 살려서, 아 그렇구나하고 끄덕일수밖에 없다. 비트에서 왜이리 본좌냄새가 나는거야..

4. Antibalas - Security(Anti)
원형 그대로의 날것이면서, 그렇다고 낡지도 않았다. 이들이 풀어내는 포스만만한 아프로비트의 다채로운 멋은 둘째치더라도, 이것이 안티발라스의 첫번째 스튜디오 레코딩 앨범이라는 사실(..내가 아는 범위 안에서는 아마도)에 감격하느라 절이 멈추지 않았다.

5. Yesterday`s New Quintet - Yesterdays Universe
사실 넣을까말까 망설였는데, Bitches Brew가 마음에 안들어서였다-_- 근데 고작 한트랙 마음에 안든다고 이 미친 앨범을 상반기 베스트에 안넣는다는건 좀 그래서.. 사실 내가 Bitches Brew앨범에 가지고 있는 애착이 좀 삐뚤어질정도로 크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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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02 23:33 2007/07/02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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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호오 꽤 겹치네요 ㅋㅋ 저도 bitches brew는 별로.

    2007/07/05 19:44 [ Permalink : Modify/Delete : Rep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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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다이represents'에서, '일본대표', 그리고 '음악'대표로.

배틀DJ세계제일의 자리를 역사상 최초로 획득한 아시아인.
일본이 자랑하는 턴테이블의 예술가, dj KENTARO.
그 스킬과 발상력을, 2대의 턴테이블에서 샘플러에 옮긴 첫 솔로앨범이
Ninja Tune에서 발매되었다. 아티스트로써의 또 한걸음을 내딛은 그의,
지금 심경은?



Q : 이번에 첫 오리지날 앨범을 발매하게 되었는데, 곡 작업은 배틀에 나가고 있을때부터 하고 있던건가요?
K : 턴테이블 다음으로 손에 들어온 음악장비가 고등학교시절 산 YAMAHA의 MTR이었어요. 그걸로 믹스CD를 만들거나, 채널별로 드럼의 스크래치를 녹음하기도 했었지만요. 완전히 빠져든건 2001년쯤 MPC로 배틀레코드를 만들던 때부터군요. 레코드를 샘플링하거나, 본격적으로 시작했을 때로부터 5, 6년정도입니다.



Q : 실제로 만들어진 음악을 들어보면, 턴테이블로 하고 있는구나 하는 느낌이 프로듀스에도 살아있는데, 만들때 의식하고 있던 것은 있나요?
K : 처음에는 분명(턴테이블로 한)루틴도, 어쿠스틱 세션이라던지 스튜디오나 라이브에서 한방에 녹음한다던지 하는 예정은 있었어요. 하지만 제작을 진행해 나가는 동안 역시 '자신의 음악으로써의 앨범'을 레코드/CD로써 발표하고 싶다는 식으로 바뀌어서요. 루틴이나 라이브세션이라는 건, 현장에 불러 모아서 실제로 라이브를 보는 편이 낫겠구나 싶었죠. 그래서 이번에는 정말로 음악을 프로듀스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그 속에 스크래치는 스킬을 들려준다기보다 스크래치로써 그 악기의 음을 강조하는 조미료로써 쓰는게 제일 좋구나, 하고 생각했죠.



Q : 스크래치의 루틴을 생각하는 것과, 곡 작업할 때의 드럼 패턴같은 것을 조합하는 작업은 상당히 닮아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K : 그렇죠. 비트저글링이라는 건 원래 있는 비트를 재료로 따서, 즉석에서 바꿔 만드는 느낌이니까요. 예를 들면 '쿵, 쿵, 짝'이라면 '쿵, 짝   쿵짝'이라던지. 그걸(곡작업에서는) 패드를 때려서, 나 좋은대로 고쳐 만드는 식의 감각이죠.



Q : 그럼, 그런 음악이 만들고 싶다, 이런 곡으로 하고 싶다는 이미지는 구체적으로 머리속에 있었던 건가요?
K : 그렇네요. ...이번 앨범은 전체적으로 클럽사운드로 하고싶다고 처음부터 생각해서요. 클럽에 댑따만한 사운드시스템으로 들으면, 좀 더 두드러진다던지. 음질면에서는 집에 콤퍼넌트로는 들을 수 없는 로우, 슈퍼로우, 클럽에서 틀면 첫부분에 자주 들리는 '모-------' 같은 제일 밑 음을 넣는다던지, 그런식이었어요.



Q : 그럼 다들 클럽에서 틀어주셨으면 하는거죠?
K : 그쵸. 역시 그 자기 레코드가 전 세계 레코드점에 진열되서, 저마다 그 동네의 DJ가 '오, 요거 틀고싶네' 라던지'듣고싶네'라고 말하면서 틀어주는것도, '꿈'이랄까요. 감상용 음악으로 끝나지 않고 클럽에서 트는 바이닐로 써주셨으면 하죠.



Q : 그러는 한편으로 Ninja Tune같은 음악을 듣는 사람들은 클럽에 잘 안오잖아요?
K : 뭐 클럽에 한정되지 않고, 집에서도 헤드폰같은걸로도 괜찮고, 볼륨을 엄청나게 높이고 들어주셨으면 해요. 특히 차에서는 집에서보다 크게 틀 때도 있으니까요. 뭐 출근중에 경치를 바라보며 크게 듣는다던지, 어디든지 좋지만요. 역시 최종적으로는 클럽에 와서 들어주셨으면 해요.



Q : 개인적으로도 클럽DJ는 굉장하다고 생각해요. 그 장소에서밖에 생겨나지 않는 뭔가가 있다고 할까. 그러니까 저 개인으로써는 '다들 클럽쫌 오시지?!' 하고 외치고 싶어요(웃음).
K : 그게 저거에요. 일본은 놀 거리의 선택지가 많은 만큼, 예를 들면 술을 먹고 싶으면 이자카야에 가면 되고, 시끄럽게 놀고 싶으면 가라오케에 가면 되는 거에요. 하지만 유럽도 어떤의미로는 술 먹고 싶으면 클럽에 갈 수 밖에 없다 는 부분도 있으니까요. 그러니까 50먹은 아저씨도 오고, 신나게 놀고싶은 애들도 오죠. 그런만큼 그렇게 음악을 좋아하지 않는 여러 타입의 사람에게 들려줄 기회가 있는 거에요. 거기서 확 같이 꽂이는 기대도 하고요. 하지만 특히 도쿄같은데는 선택지가 많은만큼 클럽에는 음악을 하드코어하게 좋아하는 놈들만 와대니까... 어떤 의미로는 좋지만, 양립이 어려운 거죠.



Q : 이 앨범을 듣고있으면 여러가지 음악적 요소가 들리잖아요. 그건 평소 듣는 음악이 반영되어 있는건가요?
K : 역시 앨범 내용도 제 실생활을 반영하고 싶었어요. 평소에도 힙합뿐만이 아니라 드럼앤 베이스나 로우 비트도 듣고요. 그런걸 종합해서, 플러스알파는 아니지만 집대성한 음악으로 만들고 싶었어요. 별로 제한두지 않고 만들었죠.



Q : 많은 음악을 들어온 아티스트로써, 좀더 여러가지 듣고싶어라는 사람에게 음악의 듣는 법을 제안한다면 어떤 방법이 좋다고 생각하세요?
K : 저는 힙합을 들으면서도 짜잉나네, 꼴사납네 하고 생각하는 곡도 있어요. 물론 드럼앤 베이스도 인스트루멘탈도 마찬가지로, 진짜 구린 곡도 있죠. 진짜 좋은 음악, 안좋은 음악이라고 하는 '감각'만으로 안다고 할까요. 장르나 이론이 아니라 느낌만으로, '좋은 느낌이네'하는 감각만으로 판단하는게 중요하지 않나 하고 생각해요.



Q : 곡을 만들때도 그런 좋은 걸 골라 따는 감각이 중요하지 않나요?
K : 그져. 비트를 만들때도, 여러가지로 시험해보고, 좋은가 나쁜가를 판단하잖아요? 그럴때도 '아 쫌 구리네'하고 생각하는데도 실제로는 이론같은걸 잘 몰라서 '이 패턴이 더 멋있네'하고 생각하죠. 코드같은것도 생각하지 않고, 소절 수도 안세지만 '요 근처에서 (비트도)되돌아 가면 폼나겠다'하고요. 보통 제 느낌으로 다 정해요. 실제로 루틴을 만들때도 제 경우, 먼저 어느정도 정해놓고 만드려고 하면 잘 안되고, 틀린 방향으로 굴러가서 좋은 느낌이 되거나 하는 경우가 많아서요. (계속 같은 루프를 재생해 나가는)스킵리스의 비트를 많이 만들어서, 그걸 한번 놔 보고, 여러가지로 가지고 놀다가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죠.



Q : 이번 앨범에서는 일본풍으로 코토(일본의 거문고) 소리같은것도 쓰셨잖아요? 그런 일본적인 요소를 노린 부분도 있나요?
K : 처음부터, 예를들면 가부키 음악을 넣는다던지, 너절한 건 되도록 안하게끔 일본적인 요소는 곡의 구성이나 음계에서 스며나오게 하려고 했었어요.




얼마 전 발매된 솔로앨범 ENTER에 관한 인터뷰입니다.
뒷부분은 일본에 대한 시덥잖은 이야기라 생략했습니다.

출처 : Notrax
번역 : Soloture(한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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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26 20:52 2007/06/26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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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서경덕

    켄타로 잘생겼네요ㅋㅋ

    2007/06/27 13:22 [ Permalink : Modify/Delete : Reply ]
  2. 뭐 각도상 멋지게 나오긴했지만ㅋㅋㅋ

    그래도 하자는 없네요 ㅎㅎ

    2007/06/30 05:40 [ Permalink : Modify/Delete : Rep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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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다이를 대표하는 DJ Mitsu the Beats의 그룹, Gagle의 내한공연이 어제 있었습니다. 내한공연이랄 것도 없는 조촐한 라이브였지만요. 사실 사람도 몇 명 오지도 않았습니다. 입구관리도 허술하게 한 것이 눈에띄어서, 개런티나 건졌을런지 조금 걱정되긴 했습니다만. 한국에 Gagle 여자팬이 이렇게 많았구나 시덥잖은 농담도 하고요.

오프닝은 구루>스무드>소울스케이프로 이어지는 내한공연 오프닝 전문 깔끔한 구성. 구루는 드럼앤 베이스를 메인으로, 스무드형은, 역시 드럼앤 베이스가 메인이었지만 다채롭고 드라마틱한 구성으로 감탄이 나오는 플레이를, 민준형은 욕망이 살짝 보이는 스타트에 트레이트마크인 올드스쿨 브레이크와 tsos의 선곡을 보여주셨습니다.

그리고 참 걸리는 팀이 하나 더 게스트로 참가했습니다. DAWN이라는 팀이었는데, 솔직히 어째서 불렀는지 의미를 알 수 없는 팀이었습니다. 가글도 좀 난감해 하더군요. 전 봤어요. 뮤로가 그 팀이 한곡 더 해야된다는 소릴 들었을 때 지었던 표정을. 전체적으로 괜찮았던 어제 공연의 오점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윽고 뮤로와 미츠가 페이더를 잡았습니다. 로우한 사운드를 주로 잡으면서 둘이 3-4곡씩 번갈아 믹스하는데, 호흡도 좋고 깔끔하고 재미있는 플레이였네요. 제 식견이 짧은지라 몇몇 곡만 알아들을 수 있었던 것이 아쉽군요. 그리고 정신없이 즐기고 있을 무렵, 드디어 MC행거가 등장했습니다. 서른이라고는 믿어지지 않는 귀여운 도라에몽이 랩을 시작한 겁니다! 사람이 정말 적었는데도 불구하고 참 신나게 놀아주는 모습이 인상깊었어요. 라이브중에는 미츠가 사이드MC로 공연했는데, 참 뻘쭘하게 뒤에서 어정쩡한 태도로 일관하는 모습이 좀 안쓰러웠습니다. 연륜이 묻어나는 행거의 퍼포먼스가 없었더라면 그 어정쩡함이 무대를 망쳤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한 30분정도 라이브를 하고 다시 미츠와 뮤로의 플레이로 돌아갔습니다. 라이브가 상당히 짧았던 것이 아쉬웠네요. 그리고는 클럽 안을 돌아다니는 행거를 붙잡아 사진도 찍고, 이야기도 몇 마디 나누었습니다! 일본어를 할 줄 안다는 사실이 참 기쁘더군요. 나중에 공연 끝나고 미츠와도 이야기를 해 보고 싶었는데 너무 낯을 가려서 몇 마디 못 나눴습니다 흑.

아무튼 재밌었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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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06 00:43 2007/05/06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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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서경덕

    그 남자하나 여자하나는 참 난감했어요 그리고 MC행거가 서른이었군요..;;; 생각보다 많네요

    2007/05/06 01:14 [ Permalink : Modify/Delete : Reply ]
  2. 하하 저건 시원이형과 시원이형 여친일듯....캬ㅑ캬캬캬캬캬

    2007/05/06 13:04 [ Permalink : Modify/Delete : Reply ]
  3. 사진 ㅎㅎㅎ
    저번에 원셀프 공연할 때도 보안이 허술하더니 이번에도 역시..
    아 정말 가고 싶었는데 돈이 없어서 못갔어요 ㅠㅠㅠ

    2007/05/06 14:42 [ Permalink : Modify/Delete : Reply ]
  4. 태지네

    아 갔어야하는데 흑.....

    2007/05/06 17:31 [ Permalink : Modify/Delete : Reply ]
  5. 늘 궁금했던건데, 저 모자를 쓰고있는 마크는 어디에서 제공하는 마크인가요?
    많은분들이 초상권 보호를 위해 사용하시던데 ^^

    2007/05/07 22:53 [ Permalink : Modify/Delete : Reply ]
  6. ^^a

    오프닝은 구루>스무드>소울스케이프로 이어지는 내한공연 오프닝 전문 깔끔한 구성
    ----------
    내한공연 전문 디제이란 표현은 좀 아닌 것 같네욤

    2007/05/08 07:06 [ Permalink : Modify/Delete : Reply ]
    • 민준이형이랑 우스개소리로 했었던 이야깁니다
      딴지걸려면 되도록 집주소 남기라고 분명 공지에 써놨던거 같은에 이 나라는 문맹이 많군요. 이따위로 찍 써갈기고 나가면 존중받지 못합니다.

      그리고 머, 나보고 지금 수정하라는 말이신지?

      2007/05/08 17:32 [ Permalink : Modify/Delete ]
  7. 좋은 공연이었던 것 같은데 못 가서 또 아쉽군. 헐.

    2007/05/13 19:45 [ Permalink : Modify/Delete : Reply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앗 이미지가 너무 작당.




DJ Shadow의 2006년 신보 Outsider입니다.

01. Outsider Intro
02. This Time (I'm Gonna Try It My Way)
03. 3 Freaks (Featuring Keak Da Sneak & Turf Talk)
04. Droop-E Drop
05. Turf Dancing (Featuring The Federation & Animaniaks)
06. Keep Em Close (Featuring Nump)
07. Seein Thangs (Featuring David Banner)
08. Broken Levee Blues
09. Artifact (Instrumental)
10. Backstage Girl (Featuring Phonte Coleman)
11. Triplicate / Something Happened That Day
12. The Tiger (Featuring Sergio Pizzorno & Christopher Karloff)
13. Erase You (Featuring Chris James)
14. What Have I Done (Featuring Christina Carter)
15. You Made It (Featuring Chris James)
16. Enuff (Featuring Q-Tip & Lateef the Truth Speaker)
17. Dats My Part (Featuring E-40)
18. 3 Freaks (Droop-E Remix Feat. Mistah Fab, Turf Talk, Keak Da Sneak)




 어떠한 예술의 결과물이라고 하는 것은, 그것이 어떤 분류에 속하는 것이건 세상에 많은 변화를 가져다 줍니다. 그 대상이 공개되는 시간, 대상이 놓여진 공간, 그것을 접하는 사람들, 그리고 그것을 만든 창자에게도요. DJ Shadow는 아마 자신이 만든 음악에게 가장 크게 영향을 받은 사람 중 한 명 일껍니다. Entroducing..은 그만큼 모든것을 바꿀 만한 힘을 가진 음악이었고, 73년생의 우울한 조쉬 데이비스는 Entroducing이라는 족쇄를 달고 90년대를 나며 신세기로 들어섰습니다. 중간에 Private Press라는 작은(...) 흔적을 보면 그가 엔트로듀싱이라는 괴물에 별로 연연해 하지 않고 쿨하게 손잡고 있는 것으로도 보입니다만, 나중에 직접 밝힌 바로는 [나에게 있어서 성장한다는 것은 엔트로듀싱에서 벗어나는 것이었다] 라고 할 정도로 이 때도 그늘 아래 들어가 있던 모양입니다. 근데 Private Press도 존나 좋으니 조쉬는 존나 미친거죠?

본 작 Outsider에서 쉐도우는, 정말 많은 것을 말하고 싶어하는 것 같습니다. 일단 많은 MC들의 참여가 눈에 확 띄는군요. 여태까지 정말 심하다 싶을정도로 MC들을 위한 트랙을 만들지 않았던 쉐도우의 행보를 돌이켜보면 다른 사람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많은 MC들을 참여시키고 있습니다. 또한 굉장히 여러가지 스타일의 음악에 손을 대서 다채롭게 앨범을 꾸며놓고 있는데, 이 음악들의 컨트롤이 상당히 능숙합니다. 솔직하게 말해서, 쉐도우 정도로 음악을 이해하고 넓은 사운드 스케이프를 구축해 놓은 사람이 만든 음악에 대해 가타부타 좋다 나쁘다 함부로 지껄여서는 곤란하다고 생각합니다. 시종일관 의식의 그늘을 밝히는 듯한 경이로운 샘플 사용에서부터 시작해서, 샘플링 보이로 찍히는게 싫다고 외치던 그의 목소리가 들리는 듯한 구성, 절로 고개가 끄덕여지게 만드는 그루브까지 수 많은 잡다한 스타일의 트랙을 가로지르는 쉐도우 표 사운드는, 저에게는 이 앨범에 쏟아진 혹평들을 일거에 개소리로 만드는 확고한 목소리였습니다.

사람들이 쉐도우에게 대체 뭘 기대하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는 애초부터 그릇 큰 사운드를 보여줬고, 이 정도의 사람을 담기에는 어떤 스타일을 기대한다는 행위 자체가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는 분명 이 앨범에서 많은 변화와, 더불어 사람들이 기대 할 만한 쉐도우 특유의 브레이크 미학들도 충분히 보여줬습니다. 어떤 바운더리 안에서 변화를 해 줘야 사람들은 좋아하는 걸까요. 이 앨범 안에는 거의 10여명 분량의 무게를 가진 음악이 들어 있습니다. 게다가 쉐도우는 나름대로 심하게 신경써서 우리랑 호흡하고 싶어서, 이렇게 가까이 왔다고요.

음. 아 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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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16 20:06 2007/03/16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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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음악도 그렇고, 쉐도우씨도 그렇고 아는 거 하나 없는 부끄로운 저이지만,
    그렇게 쉽게 아니란 말을 할 수 있을 정도로, 그 정도로 이 앨범이 후진거였니.
    하고 되묻고 싶었어요.

    2007/03/19 01:33 [ Permalink : Modify/Delete : Reply ]
    • 근데 사실 세상 모든 사람이 거의 다 구리다고 하니까 제가 미친걸지도 모르겠어요

      2007/03/19 07:52 [ Permalink : Modify/Delete ]
  2. 하나도 안구림. 오히려 이 쯤 되면 본인의 포용력이 얼마나 되는지 물어봐야 하지...않나 하는 생각.

    2007/03/20 17:13 [ Permalink : Modify/Delete : Reply ]
    • 뭐랄까, 그릇 자체가 다르다거나 사고방식의 알고리즘이 근본적으로 다르다거나 하는 차원 같아요.

      2007/03/20 20:02 [ Permalink : Modify/Delete ]
  3. 저도 이번거 엇던 트랙들은 그냥 스킵스킵 하면서 듣긴 합니다만서도, 증말 드럽게 잘만들었던데요. 소름 돋음.

    2007/03/26 01:01 [ Permalink : Modify/Delete : Reply ]
    • 이제는 좋네마네를 떠나서 그냥 듣게 해주는것만으로도 땡스배리어랏이에요

      2007/03/26 07:49 [ Permalink : Modify/Delete ]
  4. 오우. 이 앨범 무척이나 훌륭하지 않나요? 적어도 제 생각에는 그런데...여튼 게맛을 모르는 사람들이 게맛을 아는 척 하는게 문제랄까요? 솔로쳐님 블로그 제 블로그에 링크해도될까요? 만약에 싫어요~라고하시면 곧장 지워드릴게요.

    2007/06/15 09:18 [ Permalink : Modify/Delete : Reply ]
    • 아 감사합니다! 저도 링크 추가하겠습니다 :D

      어 근데 주소가 틀린다고 나오네요-ㅁ-

      2007/06/15 15:34 [ Permalink : Modify/Delete ]
  5. 이게 제대로 된 주소입니다. 왠 삽질을 이리도-_-;;;

    2007/06/15 17:20 [ Permalink : Modify/Delete : Reply ]

사진제공 용훈님

Jay Dee는 멘토(Mentor)이기 이전에, 둘도 없는 친구였다.

블링47로써 릴리즈활동과 첫 리더작 [Triple P]를 만들어낸 Platinum Pied Pipers(이하 PPP)등, 풍부한 사운드를 만들어내고 있는 남자, Waajeed. 제이딜라의 팔로워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부분도 많았던 그였지만, 확실히 자신의 색을 가진 사운드를 만들어내고 있는 그가, Notrax에 재등장 ♡

Notrax(이하 N) : PPP로 발매한 [Triple P]는 2005년을 대표하는 작품이었다고 생각해요. 이 작품에서는 몇몇 무명 아티스트를 픽업하셨는데, 그 사람들 어디가 끌려서 같이 작업하게 됬어요?
Waajeed(이하 W) : ...잘 모르겠는데. 음. 몰겠어(웃음  ..이 나오니?). 뭔가가 있었겠지. 커넥션이라던가, 그냥 음악을 만들고 있다는 거 뿐만이 아니라.. 아직 완전 처음보는 사람이랑 작업한 적은 없는데(웃음). 궁극적으로는, 그 사람이 인생에 성공하도록 도와주고 싶어지는 관계라고 할까, 특히 티온베나 인빈시블같은 크루랑은. 서로 이해하는 것도 중요하지. 정치나 세계, 인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가 하는 거. 그게 1집이 이렇게 시간이 오래 걸린 이유중 하나이기도 해. 완전 세상에 알려지지도 않았던 사람들이 세상을 누비게 되고, 또 아티스트로써 변해가. 그래서 2집 만드는데도 시간 쫌 걸릴 거 같아(웃음).

N : 생악기를 사용한 사운드를 많이 사용하고 있는데, 그거 직접 연주한거에요?
W : 생악기랑 다른 여러가지가 섞여있는데. 나도 쫌 연주했는데, 내 경우, 다른 사람이 연주하는 걸 받아서 거기서 좋은 부분을 끌어내는 게 특기야. 우리집 스튜디오는 여기보다 약간 좁은 정도지만, 그기 와서 마주보며 레코딩하는건 즐거운 일이지.

N : 생악기를 사용한 음악이랑, 샘플링을 사용한 음악 각각 다른 장점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전자쪽이 좋은거네요?
W : 둘다 똑같이 좋아. 실제로 둘 다 하고 있고. 투어를 할 때도 키보드랑 MPC를 가지고 다니고, 그걸 악기랑 비슷하게 써서 만드니까, 결국 둘 다 사용하고 있다는 말이 되겠네. 앨범의 프로듀스도 그런 스타일로 하고 있어. 트랙에 맞춰서 색스폰을 불게하거나, 키보드를 치게하거나 하고있으니까. 예를 들어서 [I Got You]란 곡이 그런데, 먼저 좋아하는 베이스라인이 있고, 그걸 한 곡을 통해서 변화시켜가며 연주해. 그렇게 곡의 부품을 녹음하고, 그걸 짜맞춰서 곡을 만드는 거지룰.

N : 확실히, 음악으로써 완성도가 높다고 느껴져요.
W : 최근 많은 힙합은 그 부분을 소홀히 하고 있다고 느껴져서, 별로야. 옛날의 누군가가 만든 혼이나 드럼을 빌려와서 통짜로 루프를 돌리는것만으로 [곡]이라고 말해버리는 그딴 건 불쒯이야(웃음).

N : 그렇다는 건, 당신이 이상적이라고 생각하는 프로듀서상은 옛날 사람들이 되겠네요?
W : 프로듀서라는 건 원래, 여러가지를 해야하는 거라고 생각해. 퀸시존스같이, 곡을 쓰는것 뿐만 아니라 오거나이즈해서 오케스트라를 편성해 어레인지한다던지, 영화의 스코어를 쓴다던지. 힙합쪽으로는..(웃음). 그런 "폭 넓은" 사람은 거의 없어. 하나에 대해서만 빠삭한 게 아니라, 뭐든지 알려고 해야한다고 생각해. 그만큼 여러방면의 사람들이랑 이야기할 기회가 늘어나는거 아냐? 아트나 음악, 요리에 대해서 말야(웃음).

N : 그런식으로 생각하는 사람, 요즘은 별로 없는 거 같은데, 그래도 대중적으로 인정받는 것도 중요하달까, 하나의 길이라고 생각해요. 그래도 상관없어요?
W : 그럴지도 몰라. 실제로, 그래도 좋다고 생각하게 될 수 있게되기까지 시간이 좀 걸렸어. 위인이라고 할 수 있는 사람도, 그 사람이 죽은 다음에 인정받게 되는 경우도 많잖냐. 키스 헤링, 버스키아, 반 고흐도 그랬지(웃음). 맞아, 예수 그리스도도 그랬고(웃음). 나도 그런 운명 아닌가벼(웃음)? 내가 바라는 건, 오래오래 음악을 계속하는 거, 여러가지 타입의 사람들이랑 많이 이야기해 보는 거야.

N : 확실히 많은 사람들이랑 손잡고 여러가지 스타일의 곡을 만들고 있죠.
W : 이 앨범에는 여러가지 방향성을 가지게 하자고 생각했어. 사람들은 아티스트를 그 사람의 1집의 컬러를 가지고 지켜보게 되니까. 예를들어 슬럼 빌리지도 그래. 한번 레코드를 내버리면, 다들 그런 이미지로 그 아티스트를 계속 판단하지. 그래서 일부러 여러가지 곡을 넣었고, [50 ways to leave your lover]같은 곡도 만든거야.

N : 곡을 만들 때, 어디서 영감을 얻는지 쫌 알려줄래요?
W : 여행일까나. 앨범을 완성시키기 전에도 투어를 해서, 유럽을 돌면서 여러 장소에서 여러가지 생활을 보고왔어. 그렇게 해서 보통 사람들이랑 접한 것이 영감이 되었지. 마일스 데이비스나 프린스, 제이딜라같은 사람들은 걍 앉은 자리에서 머릿속으로만 뚝딱 음악을 만들어냈을지는 몰라도, 난 안그래. 세상속의 보통 사람들에게서 자극받아.

N : 그럼, 다른 지역에 가면 다른 음악을 만든다는 거에요?
W : 그렇지. 내 음악도 디트로이트에서 뉴욕으로 이사했을때 크게 변했어. 이사하고 여기저기 쏘다니다보니 결국 뉴욕 집에는 3주간정도밖에 안 있었지만(웃음). 나는 스폰지야. 이렇게 도쿄에 왔다고 하면, 여기서 울리고 있는 음을 [훔쳐버리자]고 생각해. 그리고 스튜디오에 들어가면 그게 내 음악의 일부가 되는거야.

N : 당신에게 제이딜라는 어떤 존재에요?
W : 오늘 한 다른 인터뷰들에도, [제이디는 당신의 멘토였나요?]같은 질문이 있었지만, 대답은 [노]였어. 뭔자 잘못 전해지고 있다고 생각해. 걔랑 나의 관계는, 무엇보다 [친구]였다고. 다들 내가 걔한테 [EQ를 어떻게 하고 샘플을 컷하고] 따위 스킬을 배운 이야기를 듣고 싶어할지도 모르겠지만... 제이를 잃은 것은, 나에게 있어 한 명의 친구가 사라져 버린 거야. 걔의 프로듀스능력을 아까워 하는 사람이 많을지는 몰라도, 나한테 있어 제이는 어디까지나 20년지기 친우였어.

N : 금, 친구로써, 음악이외의 면에 있어 그는 어떤 사람이었어요?
W : 절라 이상한놈이었어(웃음). (슬럼 빌리지의)T3랑도 이야기했는데, 걔가 말하는 건 말 그대로 받아들이면 안됬었어. 예를 들면, 가끔 제이의 스튜디오 근처에 가서 전화해서 걔가 [아 짐 오면 되] 라고 말했다고 쳐도, 그 말대로 받아들이면 안되. 진짜 가도 될때는 (텐션 높게)[어 그래 와!!] 이런 느낌이지만, (가볍게)[응 와] 이럴때는...

N : 오지 말라는 거?
W : 그렇지(웃음). 그런 때는 [그럼 나중에 갈께] 라고 해야되. 그래서 걜 잘 모르는 사람은 오해하기도 해. 걔가 LA에 이사해서, 새로운 장소에서 쫌 변한 듯한 부분도 있었지만, 결국 속알맹이는 변하지 않았어. 그래서 LA사람들은 그를 [갱장한 존재]라고 생각하면서도, 별로 좋아하지는 않았을 껄. 게다가 그는 항상 [오! 쒯! 제이디다!!!!!] 같은 사람들을 피해다녔으니까.

(동석중인 Wassupski씨) 그래도 파사데나의 레코드 컬렉션에서 제이디가 마침 근처에 있을 때, [제이디 되시나요]고 말 걸었더니 [위예- 도쿄에서 왔수?] 식으로, 존나 쿨하게 받아쳤는데요.
W : 좋은 느낌이었지? 그냥 조용하고. 상대에 따라서 태도가 좀 달라. 쓸데 없는 거에 별로 흥미가 없었어. 돈 버는 일 같은거.

N : 그럼, 당신이나 제이디도 그렇지만 디트로이트에서 여러가지 음악이나 아티스트가 배출되는 건 왜일까요?
W : 명성에 목매지 않아서 일꺼야. (디트로이트는) 명성이나 쇼 비지니스같은 거랑은 별로 관계가 없는 곳이기도 하고. 그래도 우리들은 우리들의 방식이 있어. 우리 부모님도 제이네 부모님도 비슷한 사람들이야. 다들 노동자계급의 보통 사람들이지. 매일 일 하러 하고, 일요일에는 교회에 가는, 그런 보통 사람들. (디트로이트는) 로봇같이 일하지 않으면 안되는 곳이고, 엄청 지루해. 매일 똑같은 일에 직면하고, 그 바깥으로 나가면 크리에이티브해져. 나는 LA나 NY출신 아티스트도 많이 알고 있지만, 각자 다른 방식이나 동기를 가지고 있어. 그들 나름으로 쿨하지만, 우리들이랑은 좀 달라.

N : 그럼 마지막으로, 당신에게 있어 크리에이티비티는 머에요?
W : 자신의 마음, 정신, 본능에 충실하는 것. 가끔 때려치우기도 하는 거(웃음). 뭘 해도, 사람들이 믿어주지 않아고, 자신의 근성을 믿고, 자연스럽게 있는 거. 이해받지 못할지도 모르지만,(이미 있는)[무언가]가 되고자 하지 않는 거지.


출처 : Notrax
번역 : Soloture(한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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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ative Commons License
2007/03/06 22:45 2007/03/06 22:45
Posted by Solo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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